여름의 기억


실제로 푸름은 손안에 쥘 수 없는 색이다. 
다만 시선을 멀리, 그리고 높이 가져가면 어디에서나 볼 수 있다. 
멀리 있는 산, 거리와 깊이를 가늠할 수 없는 하늘과 바다,
 그 너머의 수평선과 지평선. 그곳에 펼쳐진 푸름은
 우리가 다가갈수록 뒤로 물러난다.

 투명하게 사라진다. 
푸름은 여기와 거기의 사이에, 
그 거리 속에 존재하며,
 바라보고 가까워지려는 시도 속에서만 유효하다.

_여름의 피부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size  
 
 약 d 17 x h 4.5(cm)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color


여름의 색 



















detail











 전체적으로 푸르나 그 속에 갈색 점. 유약의 부분 까짐 등은 불량이 아닙니다.